마을학교교사모임 1차 준비모임 알림
1. 하는 날 : 2016. 5. 20(금) 늦은 5시
2 하는 곳 : 양평 서종초등학교 강당
3. 할 일 : 마을학교교사모임 만들기
4. 올 사람 : 마을학교에 관심 있는 교사
5. 사전 연락 : 참가하실 분은 액티브나 메시지로 연락주세요(김영주, 010-9505=8399)
6. 붙임화일: 참고글
[참고글]
마을학교교사모임에서 무엇을 배우고 실천할 것인가?
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의 삶이 터하고 있는 곳이 마을이며 동네입니다. 어떤 교과를 가르치더라도 마을이 바탕에 있어야 지식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게 되며,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가꿀 수가 있습니다. 더 나아가 배울 내용이나 주제가 가르치는 교사나 교과서에서 오지 않고 오롯이 학생에게서 출발할 수 있게 됩니다. 그러하려면 가르치는 교사들이 먼저 마을과 지역을 이해하여 학생들의 삶, 부모님들의 삶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. 이것은 단지 책으로, 말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발로 걸으며 찾아다닐 때 가능합니다. 교실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더욱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우리는 마을을 공부하고자 합니다.
◆ 구체적으로 마을교사모임에서 공부할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우리 마을의 이름 찾아보고 그 곳에 가보기
예) 무너미, 무드리, 두물머리
2. 우리 마을의 산과 강 그리고 땅 밟아보기(지리)
3. 우리 마을 사람들 이야기 듣기
예) 할머니, 할아버지의 우리 마을 이야기. 내려오는 이야기
4. 미술관, 박물관, 문화유적 찾아가기
예) 우리마을 예술문화가 있는 곳 찾아가보고 이야기 듣기
5. 예술인들 찾아가기
6. 우리마을의 자연생태 알아보기(나무, 꽃, 나물, 물고기 등)
◆ 공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한 학기 이상 발로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다음 교육과정 활동 형태로 만들기]
예) 미술관 따라가기, 박물관 따라가기, 예술인 찾아보기, 우리 아이들이 사는 집 둘러보기 등을 하고 나서 마을 프로젝트로 만들기
2. 마을과 교육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읽기
예)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(임재해), 마을에 배움의 길이 있다(문재현), 말꽃 타령(김수업) 등
3. 마을사나 지역사를 잘 알고 있는 분을 초청하여 듣기
4. 전국에 있는 학교 안의 마을 관련 프로젝트 자료 공유하기
5. ‘강마을산마을학교(http://cafe.naver.com/sangangsch) 에서 자료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기
◆ 마을학교교사모임 성격
1. 큰학교는 참여하지 못하는가? 큰학교도 마을이다. 마을은 물리적인 뜻뿐 아니라 서로 어울려 살아가며 작은 공동체를 이루는 정신적인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. 학교 안에서 사람들 사이에 마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.
2. 동네와는 다른가? 주로 시골 지역에서 마을이란 말을 많이 썼다면 도시화 되면서 골목길이 있던 마을을 동네라고 불렀다, 마을과 동네의 의미는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함께 써도 될 것 같다.
3. 교장과 학부모는 참여하지 못하는가? 교육을 하는 교사, 교장, 교감 상관없이 뜻에 동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. 다만 학부모 영역은 교육하는 사람들이 먼저 바로 선 뒤에 함께 할 일을 찾아본다.
4. 기존 모임을 하고 있는 교사들에겐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을까? 직접 참여가 가장 좋으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마을관련 교육 실천 내용들을 공유하는 것이다. 어떤 모임을 하든 마을과 동네에 관한 공부는 기본이 될 것이므로 이런 자료가 있을 때 전국에 많은 선생님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. 학교의 마을 관련 공부 자료, 활동 사진, 학교마을프로젝트 등을 공유한다.
◆ 실무적인 이야기
1. 공부할 내용 정하기(주제별 담당자)
2. 정기 모임 날짜 정하기
3. 창립행사
4. 넓혀 나가기(누구랑 만날 것인가)